백신 접종센터에 한라체육관·국민체육센터
백신 접종센터에 한라체육관·국민체육센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주 내 최종 선정지 확정···의료기관 종사자 등 우선 접종

한라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가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센터로 제주시지역은 한라체육관을, 서귀포시지역은 국민체육센터를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유통과 보관을 해야해 별도의 접종센터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곳을 선정해 정부에 보고하고, 본격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정부는 질병관리청과 접종센터 설치 장소를 심사해 이번주 안으로 최종 선정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정된 접종센터 한 곳에서 하루 600명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고, 센터 한 곳당 최소 의사 4, 간호사 8, 행정요원 10명이 배치된다.

예진 의사 1명이 하루 기준 8시간 동안 150회 접종을 하고, 접종 후 이상 반응 모니터링에 30분 내외가 소요될 예정이다.

다만 백신 공급 물량과 시기, 인력 규모는 탄력적으로 결정된다.

접종센터는 대기, 접종, 접종 후 구역으로 구분된다. 센터 입구에 자리잡을 대기 구역에서는 신원확인 후 문진표를 작성한다. 이후 접종 구역에서는 의사 예진 후 간호사가 접종한다. 접종 후 구역에는 의사가 배치돼 약 30분 내외로 접종자를 관찰하면서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한다. 만약을 대비해 구급차가 접종센터 출구 근처에 대기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국가가 지정한 일반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르면 27일 각 지자체로 백신 공급 물량과 접종 대상자와 규모, 대상별 접종 시기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한다.

우선 접종 대상자로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 시설 거주 고령자 등이 거론되는데, 제주지역은 19849명이 대상자다. 이에 더해 정부는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등도 우선 접종 대상으로 검토해 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