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땅값 7분기 연속 떨어져...하락 폭은 매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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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땅값이 7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4분기 연속 지가가 떨어진 곳은 전국에서 제주가 유일했다.

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제주지역 땅값은 전분기 때비 0.16%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지가가 오르는 추세와 달리 제주지역 땅값은 2019년 2분기 부터 2020년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떨어졌다.

다만 제주지역 땅값은 2019년 2분기 ‘-0.14%’, 3분기 ‘-0.73%’, 4분기 ‘-1.34%’ 하락 폭이 커지다가 2010년 1분기 ‘-0.93%’, 2분기 ‘-0.62%’, 3분기 ‘-0.23%’, 3분기 ‘-0.16%’ 등 점점 하락 폭이 축소됐다.

최근 4년 동안 제주지역 분기별 지가변동률을 보면 2017년 1분기 1.24%, 2분기 1.40%, 3분기 1.37%, 4분기 1.34%가 오르며 연간 5.46% 상승했다.

2018년에는 1분기 1.19%, 2분기 1.03%, 3분기 1.81%, 4분기 0.87% 상승하며 연간 4.99% 올랐다.

이후 2019년 1분기 들어 0.44%로 상승 폭이 둔화된 후 2분기(-0.14%)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연간 -1.77%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4분기 내내 띵값이 떨어지며 연간 1.93%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제주지역 전체토지 거래량은 1만1070필지로 3분기(9536필지) 대비 16.1%, 전년 동기(1만666필지) 대비 3.8% 늘었다.

하지만 최근 5년 4분기 평균 거래량 1만6017건과 비교하면 30.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제주지역 순수토지 거래량은 5893필지로 3분기(4840필지) 대비 21.8%, 전년 동기(5815필지) 대비 1.3% 늘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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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2021-01-27 12:05:53
제주도 땅값은 거품이 너무 심하다. 제주도 인구가 얼마 되지도 않는데 땅값은 경기도 수준이니 이게 말이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