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국회 찾아 4.3특별법 개정안 처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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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민주당 이낙연 대표.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 만나 2월 임시국회 처리 건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강철남 4·3특별위원장, 김희현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지난해 11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의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강철남 4·3특별위원장, 김희현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지난해 11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의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8일 국회를 방문, 여야에 제주 4·3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4·3특별법) 개정안의 2월 임시국회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정민구·강연호 부의장, 강철남 4·3특위위원장, 현길호·문종태·김대진 도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만나 4·3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건의문에서 “70여 년 동안 처참한 기억의 굴레 속에서 트라우마를 겪으며 살아야 했던 10만 유족의 삶은 그 과거의 잔상을 떨쳐버리고 진정한 봄이 찾아오기를 오늘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과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각각 개정안을 발의해 그동안 4·3의 오랜 숙원 과제인 희생자 및 유족의 배·보상, 재판 무효화 등이 포함된 특별법이 조속히 개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의회는 28일과 29일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와 함께 제주지역 국회의원, 4·3범국민위원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개정안 처리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좌남수 의장은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통해 아픔의 역사가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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