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발견된 폐사체서 바이러스 검출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서 발견된 야생철새(청둥오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5일 발견된 야생철새 폐사체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폐사체가 발견된 반경 10㎞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에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방역대(10㎞) 18개 가금농가에서 4만3000마리를 사육 하고 있다.
제주도는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지역에 소독과 함께 출입통제 현수막 등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역대 내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축사 주위 생석회 벨트 구축, 외부인·차량 농장 진입금지, 울타리 및 그물망 정비·보수 등 농가 차단방역 및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폐사체 발견일로부터 21일 경과 후인 오는 15일 이후 닭은 간이검사(필요시 정밀검사), 오리 등은 정밀검사 등 임상 예찰과 진단 후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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