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체계적 기록 관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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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48개 사업 추진
소장 기록물 데이터베이스화
4·3평화기념관에서 오는 6월까지 열리고 있는 ‘기록이 된 흔적’ 전시 모습
4·3평화기념관에서 오는 6월까지 열리고 있는 ‘기록이 된 흔적’ 전시 모습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제주4·3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각종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4·3평화재단은 4·3해결을 통한 평화와 인권, 화해와 가치 선도를 위해 올해 4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재단은 우선 체계적인 4·3기록물 관리에 나선다.

4·3평화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을 유형·형태별로 정리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일반 시민과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병행해 4·3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이와 더불어 4·3트라우마센터가 국립 트라우마센터로 승격될 수 있도록 운영의 내실을 강화한다.

지난해 54·3트라우마센터 개소 이후 7개월 만에 누적이용자가 1만명을 돌파하고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도민참여 치유세미나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적극적인 4·3홍보에도 나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4·3대중영화 제작 사업은 지난 1월에 시나리오 공모를 마친 상황으로 심사를 통해 장편 극영화·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이 나오면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해 지역사회에서 반향을 이끌었던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서울 공연도 예정돼 있다.

양조훈 이사장은 “4·3특별법 개정이 완성되도록 올해도 유족들과 힘을 모으겠다코로나19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4·3해결과 교훈계승의 구심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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