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이 신규 오픈 20여 일만에 매출 2억원을 넘어서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문을 연 ‘서귀포in정’은 하루 평균 1325명이 접속하면서 지난 4일까지 21일간 5200여 개의 상품을 판매,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동안 판매된 상품을 살펴보면 감귤을 포함한 농산물이 4680개 상품이 판매되면서 2억1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축산물이 22개 상품·1600만원, 수산물 200개 상품·1700만원, 가공식품 100개 상품·300만원 등이다.
서귀포시는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은 서귀포in정을 보다 활성화시켜 제주를 대표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하반기 체험·웰빙관광 상품을 추가하는 등 현재 서귀포in정에서 판매되고 있는 120개 상품을 연말까지 3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서귀포in정을 널리 알리기 위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제주도민회와 국회를 방문, 서귀포in정을 홍보하고 설 선물로 서귀포시 농수축산물을 구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서울제주도민회와는 도민장터 판촉행사와 온라인 쇼핑몰과의 연계 등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라디오와 언론을 통한 각종 홍보는 물론 라이브 커머스와 웹 컨텐츠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을 서귀포in정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서귀포in정을 통한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등 유통의 변화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농수축산물 매출 증가와 1차 산업 종사자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