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과 함께 중단됐던 제주아트플랫폼 조성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아트플랫폼 타당성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는 8일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에 제주아트플랫폼 조성 사업을 ‘조건부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검토위는 제주아트플랫폼 조성 사업을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인에 대한 공간적 지원 등 기존 사업목적에 맞게 추진하도록 결론을 내렸다.
검토위는 제주아트플랫폼 조성 사업의 타당성 분야 검토에서 원도심 활성화와 도내 문화예술인에 대한 공간적·정책적 지원이라는 정책목적 및 기대 효과 측면에서 다수 위원들이 공감하고 타당성이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해당 사업의 추진 목적과 기대효과에 대해 도민사회와 예술관계 종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사업추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그 결과를 반영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재단에 주문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검토위의 최종 권고안을 보고하는 한편, 향후 도민 및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제주아트플랫폼 조성 사업의 종합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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