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서 각종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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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제주지역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2일 오후 6시41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해상으로 A씨(50)가 몰던 SUV 차량이 추락했다.

출동한 해경은 차량 안에 갇힌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지난 11일 오전 9시52분께는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해 새해 풍어 고사를 지내던 어선에서 프레온가스가 누출돼 기관장 양모씨(53) 등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서는 도자기 공방으로 사용하던 컨테이너가 전기가마 과열 추정 화재로 전소돼 85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9일에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양돈장 화재가 나 돼지 217두가 폐사하는 등 3600만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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