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림 작가, 서귀포 담은 소설집 ‘태풍서귀’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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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바다’, ‘태풍서귀’ 두 편 소설 담겨

사람과사람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홍림 작가는 최근 소설집 태풍서귀를 발간했다.

책에는 소설 아버지의 바다태풍서귀두 편의 소설이 실렸다.

아버지의 바다는 처가의 도움을 받아 성공하려는 주인공이 서귀포를 여행하다, 이중섭을 만나고 이중섭의 삶에서 아버지를 본다는 내용이다.

태풍서귀는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아들마저 자살한 주인공이 절망 속에서 서귀포를 여행하다 마주한 풍경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고 마음 가짐을 다잡는다는 내용이다.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 태풍처럼 몰아치는 고통의 순간을 겪는다. 개인이 겪기도 하고, 가족·그룹·지역, 심지어 국가가 태풍을 맞기도 한다.

태풍을 맞는 사람들은 왜 하필 나에게 이런 고통이 찾아왔을까?’하고 세상을 원망하지만 작가는 소설을 통해 그럴 때일수록 꿋꿋하게 버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서귀포를 배경으로 한 소설 두 편과 책에 수록된 서귀포의 풍경 사진들을 통해 힘든 시기 희망의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

강 작가는 짧은 소설이지만 오랜 기간 준비했고,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다우리 시대 태풍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저자는 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편으로 책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사람과사람들은 문화를 통한 건강한 사회를 목적으로 2018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할머니 할아버지 그림 전시회’, ‘꽃 나눔 행사’, ‘노는 것이 공부등의 문화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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