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엘티카지노 확장·이전 도의회 판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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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회서 의견 제시의 건 논의...지역상생 방안 등 쟁점 예상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에 추진되고 있는 외국인전용 카지노 확장·이전 방안에 어떤 의견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안창남, 무소속·제주시 삼양·봉개동)는 오는 22일 개회하는 제392회 임시회에서 ‘엘티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엘티카지노는 서귀포시 중문 롯데호텔제주에서 제주시 노형동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이전할 예정이다. 전용영업장 면적은 1175㎡에서 5367㎡로, 5배 가량 확장된다. 또한 환전소(41㎡)와 칩스뱅크(114㎡), 카드보관소(165㎡), 전산시설(49㎡), CCTV룸(328㎡), 카운터룸(183㎡) 등의 시설도 확대된다.

이에 앞서 사업자 측은 지난달 29일 엘티카지노 확장·이전 허가를 제주도에 신청했다.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기존 면적보다 2배 이상 증가하게 되면 제주도의회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

도의회 문광위는 이번 회기에 엘티카지노 확장·이전 건을 상정에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문광위는 의견 제시에 앞서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드림타워는 지난 1월 제주관광협회의 관광호텔업 등급평가에서 국내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해 카지노 확장·이전 허가 신청 요건이 갖춰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진행된 드림타워 카지노영향평가에서 심사위원 15명 중 14명 적합, 1명이 조건부 적합으로 평가해 카지노 이전 허가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도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지역 상생방안 등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엘티카지노 확장·이전 의견 제시의 건은 본회의 의결 사안이라는 점에서 도의회의 판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다음달 4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제주도카지노감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주도가 확장·이전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제주도가 허가를 최종 결정한 이후 게임기구를 검사하는데, 이 기간도 2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카지노 확장·이전 절차가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4월 중에는 드림타원 엘티카지노가 실제 운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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