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여론조사] 이재명 1위…이낙연 추격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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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 제주도민 선호도 조사서 윤석열.안철수.원희룡 뒤이어…부동층 절반 달해
내년 대선 의견…여당 후보 당선 우세 속 야당 후보 당선과 제3의 후보 당선 팽팽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긍정이 부정보다 앞서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에 대한 제주도민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장 앞선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차범위내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순을 보였다.

하지만 특정인을 답하지 않은 응답자가 절반 안팎에 달해 앞으로 부동층의 향배가 대선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이는 본지를 비롯한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제주일보·제민일보·한라일보·연합뉴스·KBS제주·제주MBC·JIBS·제주CBS·KCTV)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에 각각 의뢰,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엠브레인퍼블릭 조사 결과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지도자, 즉 다음 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를 묻는 자유 응답 질문에 대해 이재명 지사 22.0%, 이낙연 대표 13.0%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윤석열 총장 5.7%, 안철수 대표와 원희룡 지사가 각각 3.9%로 오차범위(±2.19%포인트) 내에서 이어갔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태도 유보층은 44.6%에 달했다.

이 지사는 연령별로는 40(32.4%), 권역별로는 제주시 서부읍면(25.6%)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기능노무·서비스(26.3%)에서 가장 높았다.

이 대표는 60대 이상(14.5%), 서귀포시 서부읍면(15.9%), 농림어업(15.2%)에서 평균 지지율을 웃돌았다.

윤 총장은 60대 이상(12.0%), 제주시 동지역(6.3%), 자영업(10.8%)에서 평균지지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안 대표는 30(4.6%), 서귀포시 동부읍면(6.0%), 학생(7.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원 지사는 60대 이상(6.9%), 서귀포시 서부읍면(6.3%), 무직·은퇴·기타 직업(10.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이 지사(20.8%), 이 대표(10.9%), 윤 총장(3.9%), 안 대표(3.6%), 원 지사(2.9%) 순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는 ±2.2%포인트.

53.7%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 지사는 제주시 동부읍면(21.5%), 사무·관리(26.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 대표는 제주시 서부읍면(16.9%)과 자영업(13.9%)에서 평균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윤 총장은 서귀포시 동부읍면(8.4%)과 농림어업(6.7%), 안 대표는 서귀포시 동부읍면(4.4%)과 자영업(5.4%), 원 지사는 서귀포시 동부읍면(4.8%)과 농림어업(4.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내년 대통령선거 결과 기대

한국갤럽 조사 결과 내년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세 주장 중 어느 쪽의 의견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3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여야 거대 정당의 심판을 위해 제3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22.6%, ‘현 정권의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21.6%로 조사됐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6.0%이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도 여당 후보 당선43.2%로 우세를 보였다.

야당 후보 당선3의 후보 당선은 각각 23.0%로 동일했다.

모름과 무응답은 10.8%이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한국갤럽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를 묻는 질문에 매우 잘하고 있다(8.4%)와 잘하고 있다(38.1%) 등 긍정 평가(46.5%)가 못하고 있다(22.9%)와 매우 못하고 있다(12.2%) 등 부정평가(35.1%)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8.4%이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도 매우 잘하고 있다(12.1%)와 잘하고 있다(42.8%) 등 긍정 평가가 54.9%로 나타났다.

못하고 있다(26.9%), 매우 못하고 있다(12.7%) 등 부정 평가는 39.6%로 조사됐다. 모름과 무응답은 5.5%이다.

정당 지지도

엠브레인퍼블릭 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18.2%, 정의당 7.1%, 국민의당 5.3%, 열린민주당 5.0% 순이다.

시대전환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0.2%, 기타 정당 1.2%이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태도 유보층은 22.2%이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41.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국민의힘 16.1%, 정의당 5.7%, 국민의당 4.2%, 열린민주당 3.7% 순이다.

시대전환 0.3%, 기본소득당 0.2%, 기타 정당 0.8%이며, 무당층은 28.1%이다.

민주당은 연령별로는 40(56.4%)30(43.8%), 권역별로는 제주시 서부읍면(46.1%)과 서귀포시 동지역(43.6%)에서 높았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33.4%), 서귀포시 동부읍면(20.9%)에서 평균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됐나>

본지를 비롯한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제주일보·제민일보·한라일보·연합뉴스·KBS제주·제주MBC·JIBS·제주CBS·KCTV)는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에 각각 의뢰,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여론조사를 공동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

조사대상 : 제주도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2019

표본추출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무작위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2.2%포인트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 가중, 2021년 행안부 1월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조사(유선 20%, 무선 80%)

응답률 : 35.5%(5688명 중 2019명 응답)

조사기간 : 215~17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대상 : 제주도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2000(가중 전 2000, 가중 후 2000)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무선 80%+유선 20%

피조사자 선정방법 : ·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선 RDD+휴대전화 가상번호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2.19%포인트

오차보정방법 : 인구비(/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20211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응답률 : 31.5%(유선 18.8%, 무선 38.0%)

조사기간 : 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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