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 23% 한 차례도 전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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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대부분 서예 작품으로 전시 방향 논의”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 소장품 23%가 단 한 차례도 전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최근 제주도립미술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 결과 미술관 전체 소장품 총 1382점 중 320점은 단 한 차례도 전시되지 않고 수장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는 미술관에 수장고에 보관 중인 소장품들에 대해 도민 등에게 관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전시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미공개 소장품의 대부분이 도립미술관 개관 당시 기증 받거나 이관된 서예작품으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도립미술관의 전시 방향과 어울리지 않아 그동안 선보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공개 소장품은 기획 전시의 폭을 넓혀 선보일 것이며 소암기념관, 추사관 등 서예작품을 주로 다루는 도내 유관 기관과 연계해 도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미술관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52일까지 기획전시실1과 시민갤러리에서 도내 유관기관과 연계한 전시 탐나는 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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