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오는 28일까지 초속 10~18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26, 27일 새벽에는 초속 30m에 달하는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해상에도 28일까지 초속 14~20m의 강풍이 불면서 바다 물결이 최고 6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와 함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가 접근하면서 27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날 낮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이고, 산지 등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기상청은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사이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26일 오전에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27일 오전까지는 산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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