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체육분야는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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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문관위,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등 대상 업무보고
종합계획 5월 수립되는데 체육산업 분야 반영 안돼...노력 부족
사진 왼쪽부터 안창남, 박호형, 김황국, 박원철, 오영희, 문경운 의원.
사진 왼쪽부터 안창남, 박호형, 김황국, 박원철, 오영희, 문경운 의원.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근거한 제주도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자자유도시종합계획에 체육산업 관련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안창남, 무소속·제주시 삼양·봉개동)은 26일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과 제주문화예술재단 등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이와 같은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갑)은 “제주도 최상위 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체육산업에 대한 내용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고 있다. 체육산업은 제2의 관광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문화체육국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황국 의원(국민의힘·제주시 용담1·2동)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용역이 5월까지 수립되는데 마무리 단계다. 그동안 뭘 했느냐”며 “법정 계획이다. 종합계획에 반영돼야 그에 따른 세부계획도 세우고 예산도 반영될 수 있다”고 질타했다.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은 “용역 수립 자체가 하향식 문화에 젖어 있다. 문화체육국에서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제주가 갈 길을 찾고 반영되지 않으면 용역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춘화 제주도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문화 체육 분야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는 “도내 골프장 이용객이 급증했고, 이에 반해 골프장 입장요금의 과도한 인상으로 골프 대중화 역행, 가격 경쟁력 약화, 도민 이용 불편, 제주 관광 이미지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골프장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는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 1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창남 위원장은 “제주도체육회와 시체육회가 새롭게 민간으로 출발했다. 상당히 기대가 많다”며 “하지만 체육회장 선거할 때 선거권자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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