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태풍급 강풍...항공기 결항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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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초속 22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되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27일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과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으로 인한 기압차로 인해 제주 전역에 초속 14~22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마라도에서는 이날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8.8m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를 기점으로 한 항공기 200여 편이 지연 운항하고 10여 편이 결항했다.

또 서귀포시 하원동 신호등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고, 서귀포시 상예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기상청 관계자는 “28일까지 제주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25m의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며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고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할 경우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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