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로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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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인트제로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자

강선호, 제주시 애월읍사무소


산업화 이후 지구는 계속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수많은 공장에서 뿜어대는 탄소가 지구 온난화를 발생시키면서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그 해결책 중 하나로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 아파트 단지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인센티브는 연 2회(6월, 12월) 각 1회씩 지급되며, 참여 시점부터 과거 2년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월 사용량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5% 이상 10% 미만 감축하면 5000포인트, 10% 이상 15% 미만 감축하면 1만포인트, 15% 이상 감축하면 1만5000포인트가 지급된다.

인센티브는 현금이나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지급되고 있다.

100만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동참해 1가구 당 1㎾씩 절약한다면 원전 1개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가입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에서 가입하면 된다.

우리의 조그마한 관심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 더 나아가 우리의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제주를 물려줄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교통약자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김자후,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정책과
 

혹시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수행하는 특별교통수단을 들어 봤는가. 201010월 지체·시각·뇌병변 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차량 5대를 가지고 운행을 시작했다. 교통약자 이용자들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는 9899명이다. 이에 이용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매년 차량 및 인원을 보강했고 현재 138명의 인원이 총 105대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올해 언제나 안전하고 편리한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목표로 총 81억원(복권기금 80, 도비 1)을 투자해 총 7개 핵심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특별교통서비스 관제 프로그램 개선, 차량 교체, 운전원 시무시간 조정 등을 통한 30분 이내 탑승률 70% 이상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 임차 택시 사업자 도급 수수료 조정 등 운영 방식 개선을 통해 하루 평균 15, 100이상 운행을 목표로 사업을 펼치겠다. 상담원 직무역량 강화 교육 추진, 홈페이지·스마트폰 앱을 통한 24시간 접수 및 배차를 추진해 이용자 만족도도 향상시키겠다. 운전원 교통 안전 체험교육 연 2회 실시 등 교육 강화를 통해 직무만족도도 향상시키겠다.

이와 더불어 특별교통수단 사고 및 정비 이력 관리를 통해 차량 사고율 10% 이상 감축하도록 하겠다. 이 외에도 차량을 자주 이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자 위원회를 구성해 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겠다.

교통약자 분들은 언제든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710-9270)로 차량을 신청해 이용하기를 바란다.



▲해양경찰로서 나의 다짐

김철희, 서귀포해양경찰서 성산파출소 순경


지난해 첫 인사발령으로 서귀포해양경찰서 성산파출소로 발령받아 연안해역 안전관리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성산파출소는 지난해 해수욕장 이용객 미출수 사고부터 충돌 선박 발생, 태풍으로 인한 침몰 선박 발생 등 다양한 일에 대응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은 지난 1월 31일 오후 9시 27분쯤 있었던 좌초선박 사고이다. 선원 5명이 타고 있던 선박은 입항 중 성산항 동방파제로 착각하고 성산암 인근 저수심구역을 항해하다 좌초돼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로 구조를 요청한 사항이었다.

당시 파도가 3~3.5m로 높게 일고 있었고 시정 또한 좋지 않아 악조건이 겹친 환경이었다.

다음 날까지 이어진 구조작업 시도 중 기상악화로 구조대원들이 타고 있던 구조보트가 전복되며 구조대원들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날씨가 잠깐 좋아진 11시쯤 다시 항공대 헬기가 동원됐다. 치료가 시급한 대원들도 있었지만 국민의 생명이 무엇보다 먼저라 판단하고 선원들을 먼저 구조했다.

이제 갓 2년차인 신임 경찰관이라 이 같은 큰 사고에 대응하는 데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이에 가장 좋은 대응 방법은 끊임없는 훈련이라 생각됐다. 국민들의 높아진 기대에 발맞춰 베테랑 선배들로부터 배우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리라 다짐했다.

그리고 해경의 구조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날씨가 나쁜 바다에서 해양사고는 재산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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