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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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

김보협, 서귀포시 정방동장


가끔 “안녕하세요! ***님 되시지요?”라는 홍보 전화를 받으면, “제 번호를 어떻게 아셨나요?”하고 되묻곤 한다. 그러면 상담원은 “**사이트 회원 가입 시 마케팅 활용 동의에 체크해 주셨다”고 한다. 그럼, 겸연쩍게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설명한 후 전화를 끊는다. ‘오늘도 내 정보는 여기저기를 떠돌고 있구나’하는 개운하지 못한 기분으로 말이다.

이런 경험을 해 본 것이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나도 모르게 새어 나간 내 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대처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다. 첫째, 회원 가입 시 개인정보처리 방침을 정확하게 검토한 후에 가입하는 것이다. 그 많은 약관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검토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니, ‘필수’와 ‘선택’를 구분해 ‘선택’ 항목만이라도 꼼꼼히 읽어보자.

둘째, 2년마다 광고성 정보 수신동의 확인 알림이 온다. 이 알림은 ‘향후 2년 동안 수신동의를 연장하겠다’는 안내일 뿐이니 정보 제공을 원치 않는다면 철회 의사를 밝히자.

셋째는 이미 개인정보를 제공했을 때는 온라인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관리 페이지를 찾아 마케팅 수신동의내역 확인 후 ‘미동의’해 저장하는 방법,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광고성 문자의 수신동의 철회용 전화번호를 통해 유선상 동의를 철회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이메일의 ‘무료수신거부’ 회신을 이용한 철회도 가능하다.

개인정보를 제공하기 전, 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고, 소중한 내 정보가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겠다.





▲안전문화운동을 생활화하자

김상국,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병 중 하나가 안전불감증이다. 안전에 대해 소홀히 생각함으로써 우리들이 받는 정신적, 물질적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막대하다.

제주시는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링 봉사단 등을 통해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도두동도 안전문화운동 추진계획을 수립해 안전문화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시간에 맞춰 한 명, 두 명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단원들이 참석했는데,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다.

오늘 캠페인을 전개할 제주시민속오일시장으로 출발했다. 코로나19 여파와 추운 날씨에도 오일시장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고 있었다. 사무실 앞에서는 단원과 직원들이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대응 행동수칙 홍보 리플릿과 시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있었는데, 마치 발이 달린 말처럼 빠르게 없어지고 있었다.

요즘 SNS를 통해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해진 무지개도로가 있는데, 주말이면 관광객 및 도민들이 많이 찾는다. 문제는 사진 촬영을 위해 차도로 침범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는 데 있다. 사진 한두 장과 생명을 맞바꿀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인데도 서슴지 않고 하는 전형적인 안전불감증 사례가 아닐까 생각한다.

안전불감증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안전문화운동은 계속돼야 하며,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가 항상 도사리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삼겹살데이’ 한돈 먹고 코로나19 면역력 높이자

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어느덧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도 왠지 새로운 기운이 샘솟는 것 같다. 반면, 따뜻하고 포근한 햇살로 쉽게 피곤하고 나른해지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한 필수영양소의 섭취가 기본이다. 특히 단백질은 면역기능 강화에 큰 역할을 하는데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세균과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이 커진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돼지고기는 우리 몸의 단백질 보충에 아주 좋은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마침 3월 3일은 3이 두 번 겹치는 ‘삼겹살데이’다. ‘삼겹살데이’는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2003년에 제정됐다.

우리 축산 농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수요 감소와 단체급식 중단 등으로 돼지고기 소비도 잔뜩 움츠러들었다. 우리가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팔을 걷어붙여야 하는 이유다. 이에 필자가 몸담고 있는 농협도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하나로마트 및 농협몰을 통해 고품질의 국내산 돼지고기를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새봄을 맞아 몸에 좋은 돼지고기를 많이 먹고 면역력을 높여 보는 것은 어떤가. 오늘 저녁은 돼지고기로 만든 ‘한돈 밥상’을 차려보길 기대해 본다.



▲3월에도 자동차세 연납으로 절세하세요

문혜영,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으로 경제 활동 및 경제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렇게 여러 악재로 어려운 시기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3월의 절세 방법이 있어 이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제는 많은 납세자들이 자동차세 연납제도에 대해서 알고 있다. 하지만 보통 1월에 연납 신청이나 납부를 놓쳐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게 됐다고 해서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3월에도 자동차세 연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란 자동차 소유자에게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던 후불제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자에게 연세액(한꺼번에 납부하는 납부기간 이후의 기간에 해당하는 세액) 만큼 할인해 주는 제도이다. 자동차세는 연납 신청을 하면 세액 공제가 되는데 1월에 연납을 신청하면 가장 높은 공제율인 약 9.15% 공제를 받고, 3월에는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 공제가 된다.

연납 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신규 신청인 경우 위택스에서 직접 신청을 하거나 세무과 및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및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연납을 신청해 자동차세를 다 납부했는데, 차를 팔거나 폐차를 하게 됐다면 소유하지 않는 기간 동안의 자동차세는 환급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은 현금 납부 외에도 고지서 없이 가상계좌, 신용카드, 위택스(wetax.go.kr), ARS 전화(1899-0341)등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아직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3월에 꼭 신청해 절세 혜택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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