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 사업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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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사업심의위원회, 변경 승인건 부결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송악선언발표 후 첫 무산된 사례로 남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또 다른 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개발사업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된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계획 변경 승인건이 부결됐다.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투자자와 투자 자본의 적격성, 미래 비전 등을 분석한 결과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와 함께 자금조달 계획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부결 결정에 영향이 미쳤다.  

또한 이날 심의에 참석한 공무원들도 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사업 추진에 있어 개발사업심의가 마지막 관문이었다. 이후 도지사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황이었지만 심의위원회가 사업 계획 변경 승인을 부결해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은 아예 무산됐다

사업자가 이 사업을 진행하려면 처음부터 인·허가 절차를 밟아야한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송악선언 조치에서 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사업 변경을 승인할 수 없다 “외래종 동물 도입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인수공통감염병 전파가능성 등의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으면 사업변경 허가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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