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업관리단, 불법 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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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어획량을 속이고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이 나포됐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우리수역 입어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4일 밝혔다.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제주 차귀도 북서쪽 약 129.64㎞ 부근 해상에서 규격보다 촘촘한 그물(약 35㎜)를 이용해 불법 포획하고, 어획물 적재상황을 축소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입역할 때 적재 어획물을 30t으로 보고했으나, 실제 총 18t(주선 약 8t·종선 약 10t)을 적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해어업관리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나포한 중국어선을 해상에서 억류 조사하고 있다.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 처분을 할 예정이다.

박영기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코로나19 상황을 틈탄 중국어선의 각종 불법어업 행위에 대해 철저한 방역조치 아래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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