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풀해녀학교 직업반 개설...신규 해녀 양성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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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강 이후 졸업생 4명 중 1명 신규 해녀로 배출
한수풀해녀학교에서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는 모습.
한수풀해녀학교에서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는 모습.

해녀학교 직업반이 신규 해녀로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림읍 귀덕리에서 운영 중인 한수풀해녀학교는 2017년 직업반을 개설했다.

직업반은 매년 2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4년간 80명이 입문한 가운데 20명(25%)이 신규 해녀로 가입됐다.

직업반은 어촌마을에 2년 이상 거주한 여성 또는 국제결혼을 통해 이주한 여성 중 해녀가 되기 원하는 이들을 선발해 모집해 왔다.

한수풀해녀학교는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직업반 20명과 입문반 30명 등 모두 50명을 모집한다. 직업반 신청자는 사전에 어촌계장 또는 해녀회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한수풀해녀학교는 오는 5월 1일 개강해 8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현직 해녀의 지도 아래 물질을 배우게 된다.

정성인 제주시 수산진흥팀장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의 명맥을 잇기 위해 신규 해녀에게는 어촌계 가입비 100만원을 지급하고, 40세 미만에게는 3년간 매달 30만원의 정착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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