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공사비 산정 증빙 자료 제출 없이 불법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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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사 일부 하도급 업체로 구성된 가칭 ‘드림타워협력업체 비상 협의체’ 관계자들이 제주드림타워 38층을 점거해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은 해당 업체들이 공사비 산정을 위한 적합한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건물을 점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백억원의 추가 공사를 했다는 대형 시공업체들이 공사비 산정을 위한 증빙(금액 정산)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채 비상 협의체를 주도하면서 수개월 동안 매일 드림타워 건물 앞에서 시위하는것도 모자라 38층을 불법적으로 점거해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공사에 참여한 기계설비업체 3개사가 사업 시행사인 녹지와 롯데관광개발, 시공사인 중국건축 유한공사가 준공 후 공사비 정산을 위해 검증기관으로 선정한 건설사업 관리 전문회사에 최종 공사비에 대한 증빙 자료 제출 없이 불법 점거 시위를 벌이는 비상 협의체를 주도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법적 대응보다는 해당 업체들과 협상을 중재하는 등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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