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고·탐라중, 2주간 원격 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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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고 3학년 재학생, 탐라중 교사 코로나 확진
7일 오현고 같은 반 학생 추가 확진되며 비상
확진자 발생한 국제학교도 11일까지 원격 수업

새학기 들어 등교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 학교 교사와 학생이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사 운영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현고 3학년 재학생 A군과 A군의 부모인 탐라중 교사 B씨가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오현고는 지난 2~51·3학년 대상 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A군과 밀접 접촉자는 모두 79명으로 7A군과 같은 반 학생이 추가로 확진됐다.

A군과 같은 반 학생은 음성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2주간 자가격리 해야 한다. 같은 반 수업에 참여한 일부 교사들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대상이 됐다.

탐라중도 이 기간 1·3학년만 대면 수업을 진행, 확진 교사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학생은 없다. 다만 현재까지 탐라중 확진자와 관련해 20명이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3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오현고와 탐라중은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오현고는 3학년, 탐라중은 전체 학년이 대상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5일 오전 학교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27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제학교 측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오는 11일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산발적인 확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교내 감염 우려가 여전, 교육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 안타깝다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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