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일주일 만에 학교 곳곳서 전파 우려
개학 일주일 만에 학교 곳곳서 전파 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확진자 접촉...9일 10개 학교 원격 수업 전환
오현고 집단 감염 이어 제주여상 학생도 확진

 

코로나 위험 때문에 급식 먹기도 무서워요.”

유치원과 초··고교가 개학한 지 일주일 만에 학교 현장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서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개학 이후 오현고등학교 학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데 이어 제주여상 재학생도 확진돼 각별한 방역 대책이 요구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10개교(중학교 고등학교 7). 학생 본인이 확진되거나 또 다른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들이 발생하면서다.

지난 6일 교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탐라중학교는 오는 19일까지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다.

오현고등학교는 지난 63학년 재학생이 최초 확진된 데 이어 7~8일 학생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오는 19일까지 3학년 학생의 등교를 중지했다.

오현중(2학년), 표선중(3학년), 대기고(3학년), 제주여고(3학년), 제주중앙고(2학년), 성산고(1학년), 세화고(1학년), 제주고(3학년) 8곳은 도내 학생 확진자와 같은 학원에 다닌 학생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재학생이 있어 학년별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이는 전날 원격수업 학교 수(9개교)보다 1곳이 더 늘어난 것이다.

특히 제주여상 2학년 재학생이 9일 확진 통보를 받으면서 이날 오후 제주여상 2학년 학생들이 긴급 하교하기도 했다

제주여상은 10일 전체 학년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11~19일은 1~2학년 대상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경험에 기반하면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안전 관리에 더욱 각별한 협력과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