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제주 평균기온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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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성 고기압과 강한 햇볕 영향 풀이
평균 최고·최저기온도 역대 2위 기록

올해 2월 제주 평균기온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20년 제주도 겨울철(2020년 12월~2021년 2월) 기상특성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기상특성 분석 결과 지난달 제주지역 평균기온은 9.8도(평년 7.1도)로 1961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달 평균 최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도 각각 13.1도(평년 10.5도), 6.6도(평년 4.0도)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겨울은 찬 대륙고기압과 따뜻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평균기온 변동 폭이 3.9도로 1977년 4.3도, 1968년 4.1도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기상청은 2월 말 제주에 이동성 고기압과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겨울은 강한 한파와 폭설, 이상고온 현상 등 계절 내 기후변동이 급격하게 나타났다”며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기후분석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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