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영국 G7 정상회의 참석 위해...65세 이상 접종 시작하는 날이기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6월 영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즉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접종하기로 한 23일은 정부의 결정으로 만 65세 이상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우선 접종하는 것은 일각의 안정성·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AZ 백신 접종 시기 선정은 1차 접종에 이어 10주가 지난 뒤 2차 접종을 하도록 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G7 정상회의는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1월 22일 문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 초청한 바 있다.
한편 G7 정상회의 순방을 위한 일부 필수 인력도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AZ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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