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70억원 투입해 제주밭담을 테마 ‘힐링 제주 플랫폼’ 구축
제주시는 조천읍 와흘리에서 제주밭담을 테마로 한 ‘힐링 제주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49억원, 지방비 21억원 등 총 70억원이 투입된다.
와흘리에는 38억원을 들여 제주밭담 거점 인프라시설이 갖춰진다. 이곳에서는 밭담을 주제로 한 힐링 자원 발굴과 테마 상품 개발, 일자리 창출, 민간 공동체 조직 등이 구성돼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시는 제주밭담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과 연구기관, 민간조직이 참여하는 사업 추진단을 우선 구성한다.
시는 이달 중에 실시계획 학술용역을 발주하고 다음 달 추진단 사무국 직원(2명)을 채용한다. 또 오는 5월부터 힐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각 분야 분과위 등을 구성한다.
양경원 제주시 마을활력과장은 “와흘리를 거점지역으로 선정해 제주밭담에 대한 인프라 시설 구축과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촌경쟁력 강화와 마을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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