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안부 장관 “사전 정보 의한 것이라면 당연히 조사”
김창룡 경찰청장 “수사 필요하다면, 합동 수사팀 편성 등 강구”
김창룡 경찰청장 “수사 필요하다면, 합동 수사팀 편성 등 강구”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17일 제주 제2공항 관련 제주도 외 거주자의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정부 특별수사본부에 의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전 정보에 의한 것이라면 당연히 조사해야한다”고 답변했다.
또 김창룡 경찰청장은 “관련 첩보가 들어오는대로 원칙대로 조치할 계획”이라며 “특수본은 전국수사 지휘수사 중점 두고 있고, (제주도 외 필지 매매에 대하여) 수사에서 필요하다면, 합동 수사팀 편성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 자리에서 2015년 제주 제2공항 예정지 발표 수개월 전부터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토지 거래의 급증과 함께 같은 해 전체 거래량의 64%가 제주도 외 거주자에게 매매된 현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 제2공항 예정지도 외지인들에 의한 투기 의혹이 있다”며 “특별수사본부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수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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