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는 교감이다…감정까지 전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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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전담 수어통역사 고영산 주무관 업무 돌입…전국 첫 임용 사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청각 장애인들의 마음까지 담아 통역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임용된 전담 수어통역사 고영산 주무관(사진)이 2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제주도 첫 전담 수어통역사인 고 주무관은 올해로 수어통역사 경력 22년째다. 

1999년 수어통역사로 첫발을 내디딘 그는 1988년 TV를 통해 수어를 접했다. 

고 주무관은 “88올림픽에서 수어로 통역을 하는 것을 보고 궁금증이 생겼다”며 “이후 교회에서 청각 장애인들에게 수어를 하는 전도사에게 교육을 받고, 지금까지 통역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당시 수어를 배우는 이들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기관도 많이 없어 스스로 공부해가며 수어 통역을 배웠다. 

고 주무관은 “수어를 알게되고, 교육까지 진행하면서 청각장애인의 어려움까지 알게 됐다”며 “정확한 통역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정까지 전달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수어는 단순한 통역이 아닌 교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이 웃을 때 청각 장애인들도 소외되지 않고 공감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도의 정보가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영산 주무관은 국가공인수어통역사와 한국수어교원 자격을 보유하고 전 제주도농아복지관 수어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홍보자문위원회 회의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회장 고신관)는 23일 지회 회의실에서 홍보자문위원회(위원장 고관용) 회의를 열고, 인구 변화 대응과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제주도개발공사-제주해양경찰청, 업무 협약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상권)은 23일 제주해경청에서 해양쓰레기 감축을 위해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 1000만원 전달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백상훈)는 지난 22일 서귀포시청 접견실에서 재단법인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현봉식)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농협 제주본부·한경농협, 농기계 무상 수리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와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은 23일 한경농협 농기계수리센터에서 트랙터 200여 대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엔진오일도 무료로 교환했다.

 

 

▲제주적십자사, 전농로 일대서 방역 봉사 활동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21일 제주시 전농로 일대에서 대학RCY 회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독 방역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평화로타리클럽, 어려운 이웃 돕기 김치 기부

제주평화로타리클럽(회장 박명찬)은 지난 21일 제주민속오일시장 학가산김치 앞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김치 100박스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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