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직원들, 24일 회견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직원들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도민들에게 LT카지노의 조속한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드림타워 직원들은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타워가 도민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땀 흘려 일하는 저희들의 자부심과 희망을 빼앗아가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카지노 이전이 늦어지면서 생계를 호소하는 LT카지노 직원은 물론 입사 통보를 손꼽아 기다리는 1000여 명에 가까운 직원들의 심정도 타들어가기는 마찬가지”라며 “카지노 이전이 늦춰진다면 드림타워 전체가 생존의 위기에 처한다는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 저희 직원들은 하루하루 불안감을 떨칠 수 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림타워의 불빛이 꺼진다면 우리 직원 모두의 꿈과 희망의 불빛도 꺼진다”며 “도민들의 사랑에 보답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안창남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에게 호소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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