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결핵 신 환자 수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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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결핵 신환자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연도별 결핵 신환자 수는 2017년 380명, 2018년 373명, 2019년 322명, 지난해 269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면역력이 낮은 노인층에서 결핵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상당수 결핵이 발병하고 있다. 결핵 발병 환자도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지역 15~39세 결핵 신환자 수는 43명(15.9%)으로, 2017년 91명(23.9%), 2018년 75명(20.1%), 2019년 61명(18.9%)으로 집계돼 젊은 층도 결핵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젊은 층의 경우 급격한 다이어트나 PC방 등 밀폐된 공간에서 활동 등이 면역력 저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핵균에 감염되면 면역력이 낮은 사람의 경우 결핵이 발병되지만 발병되지 않았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다. 대부분 결핵균은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증상 없이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발병하기 때문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잠복결핵 감염 검사를 통해서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면서 신환자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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