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재향군인회,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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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고 있다" 정부 안보정책 비판
원희룡 지사는 지난 26일 故 차균석 중사의 유족 자택을 방문, 고인의 영정을 보며 희생정신을 기렸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6일 故 차균석 중사의 유족 자택을 방문, 고인의 영정을 보며 희생정신을 기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재향군인회(회장 김달수)는 지난 26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경·추자면), 진규상 해병대 제9여단장을 비롯해 향군회원과 제주대학교 학군단 후보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기념식에서 “제주의 아들인 고(故) 차균석 중사는 11년 전 북한 폭침에 의해 침몰당한 천안함의 다른 장병들과 함께 서해의 수호신이 됐다”며 “지금도 60만 군인들이 서해를 비롯한 우리 바다와 하늘을 지키고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미사일로부터 국민들의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고, 침략을 침략이라고 부르지 못하고, 동맹이 동맹답지 못하는 가운데 국군 장병들이 목숨을 바치고 부모들의 가슴에 한을 담아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안보 정책을 비판했다.

원 지사는 기념식에 앞서 차균석 중사의 유족을 만나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서해수호의 날은 1·2연평해전과 대청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에 열리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지난 26일 열린 제6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지난 26일 열린 제6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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