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객 '북적' 가시리 유채꽃광장 코로나19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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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행락철을 맞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광장에 하루 평균 25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현장 방역 조치가 강화된다.

3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서귀포시 가시리 유채꽃광장을 찾는 방문객 수는 2만7880명으로 하루 평균 2534명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간 최대 방문인원은 약 180여 명으로 평균 관람 시간은 20분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연인들의 방문이 많았다.

서귀포시는 봄 행락철을 맞아 가시리 유채꽃광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20일부터 검역소를 설치하고 체온측정과 출입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현장을 찾으면서 서귀포시는 현장 방역관리 부서를 기존 1개 부서에서 문화관광체육국 소속 6개 부서로 확대·운영하고 유채꽃광장 출입 인원도 최대 350명으로 제한하는 등 현장 관리와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유채꽃광장 안전관리요원을 축제 전·후에는 하루 기준 18명에서 22명으로, 유채꽃 축제 기간에는 하루 기준 34명에서 38명으로 조정한다.

한편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제38회 제주유채꽃축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이나 먹거리, 체험행사 등 현장 대면 프로그램 없이 온라인 실시간 송출 형태로 진행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지역 명소별 체험현장을 온라인 영상으로 만나보는 ‘가시리마을 투어’, 다양한 장르의 지역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언택트 버스킹’ 등이 운영되며, 전 프로그램은 축제기간 서귀포시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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