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의사·환자 수송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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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 드론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드론 관련 현황 분석·드론 사업 육성 방향 로드맵 마련
응급 상황 때 의료 인력 등 드론으로 수송 서비스 구축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제주건설회관에서 제주 드론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제주건설회관에서 제주 드론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재해 현장에서 드론으로 의사나 환자를 운송하는 시대가 열릴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제주건설회관에서 제주 드론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사단법인 안보경영연구원이 맡아 6개월 간 진행한다.

드론 기본계획은 2022~20243년 중기계획과 2022~20265년 장기계획으로 나뉜다.

용역진은 드론 관련 정책 현황과 여건을 분석해 드론 사업 육성 방향을 제시하고, 드론 운영 안전과 보안관리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형 도심항공모빌리티(JAM)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마련된다.

도심항공모빌리티는 일명 드론 항공기로, 미국 등 해외에서는 물자 수송 외 사람이 탑승하는 택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JAM 활용 분야로는 재해 지역에 필요한 물자를 수송 산간 지역이나 소외 지역,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에 대한 식료품과 의약품 등의 배송 등이다.

특히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을 위해 최소한의 의료 인력이 JAM을 타고 현장에 파견하는 운항 서비스도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구조 현장에서 JAM을 자동 모드로 비행해 환자를 병원까지 수송하는 시스템도 도입된다.

레저나 관광 목적으로도 JAM이 상용화 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드론 항공기에 일반인이 탑승해 산간 지역이나 바다, 도시 지역 등 특정 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다각적인 관광·레저 사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간 지역 등에 설치된 공장 등 사업장 간 인원 수송, 비즈니스맨을 위한 주문형 운항 서비스도 구축할 방침이다.

박찬혁 제주도 스마트시티·드론팀장은 그동안 제주도가 드론을 활용해 해양환경 모니터링, 한라산 모니터링, 월동채소 수급 조절 등 11개 사업 서비스 모델 실증 사업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드론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드론 택시의 상용화 등 드론 선도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9년부터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드론 특별자유화지역에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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