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오는 7월 3일 공연
오는 7월 3일 공연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 도립무용단, 제주합창단, 제주교향악단으로 구성된 제주도립예술단이 오는 7월 3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3번째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를 무대에 올렸던 제주도립예술단은 올해 합동공연 작품으로 칼 오르프(Carl Orff)의 ‘카르미나 부라나’를 선정했다.
현대음악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칼 오르프의 음악극 ‘카르미나 부라나’는 193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독일의 수도사들이 쓴 옛 노래집에서 발췌한 서정적인 시에 곡을 붙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서울예술단 예술감독이자 지난해 한국연출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연출가상 수상자 권호성씨가 맡았다.
이동호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서귀포관악단의 반주와 감각적인 안무의 도립무용단, 100명에 이르는 대규모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웅장한 울림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관악단과 한 무대에 오르기 어려운 제주교향악단은 합동공연 일주일 전인 오는 6월 26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축하공연’을 개최해 합동공연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고시연 기자 sy5556@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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