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 갈등위 개최’ 원 지사 발언 진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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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제2공항 대해 성산 주민과 대화서 언급…국토부 “사실 아니”
지난달 31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성산읍 주민들과 대화를 진행한 원희룡 지사.
지난달 31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성산읍 주민들과 대화를 진행한 원희룡 지사.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여론조사 이후 찬·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발언을 놓고 진위 논란이 일며 파장이 예상된다.

원희룡 지사가 지난 31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성산읍지역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주 국토부에서 시민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갈등관리위원회가 열렸는데 여론조사는 참고용이며 국가의 미래 인프라가 달린 국책 사업을 여론조사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 압도적 다수였다. 그래서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노력을 더 하되 공항 건설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원 지사의 이날 발언과 관련해 1일 국토부에 확인한 결과 갈등관리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신공항기획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원 지사의 얘기는 사실과 다르다. 갈등관리위원회를 개최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원 지사의 발언에 대해 국토부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사실관계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향후 일정에 대해 “환경부의 요청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을 하고 있다. 보완이 중요한 일정인데 이게 완료되면 환경부와 재협의를 하는 것이 맞을 것으로 보고, 다만 언제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고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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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2021-04-01 18:33:29
우리나라 투기꾼은 정부와 민주당이였다. 전남지사 출신 당대표 이낙연이가 해저터널 주장했었고 전북출신 총리가 제주와서 한다는 말이 제3의 길도 모색할수 있다는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수익성이나 경제성이 없고 25조 이상 드는 국가 예산을 쏟아부어 전라도쪽으로 제주도를 핑계삼아 해저터널 뚫어서 전라도 땅값을 올리려는 의도로 제2공항에 대하여 언급을 회피하거나 제3의길 얘길 유도한것이다. 국가예산을 아끼거나 올바르게 집행해야되겠다는 공직자로서의 책임이나 의무는 찾아볼수 없다. 이게 현정권의 실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