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올해 처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6일 당부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제주도 관계자는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다”며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에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6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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