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온평리 상습침수지역에 우수저류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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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나 집주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상습침수지역에 대규모 우수저류시설이 설치된다.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신규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온평지구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예산 145억원을 투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온평지구는 오래 전 설치된 배수시설 규모가 홍수량에 비해 크게 부족해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저지대 도로와 주택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상류지역에 저류지를 설치해 우수를 유입, 하류에 집중되는 홍수를 분담하는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행안부 공모에 신청한 결과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사업대상에 선정되면서 지원받은 국비 72억50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145억원을 투입, 온평지구에 설치용량 3만3500㎥, 유입배수로 1㎞ 규모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3년부터 공사에 착공, 2024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온평리 마을 홍수피해의 주요 원인이 되는 상류 농경지 유역의 홍수량을 줄여 하류 온평마을 주거지와 포구 일대의 침수가 근본적으로 해소돼 재해예방은 물론 토사 유출로 인한 온평리포구 주변 피해를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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