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제단체협의회가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와 제주지역경제단체협의회는 지난 9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만나 제주 제2공항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건의문을 통해 “제주공항은 수용능력 한계로 더 이상 제2공항 건설을 미룰 수 없다”며 “제주 제2공항을 둘도민 갈등 해소를 위해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 입장을 조속히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은 제주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제주시 중심권 뿐만 아니라 동부지역과 서부지역 모두 균형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토토통부는 더 이상 관망하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제주 제2공항 추진에 따른 사전타당성조사,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 많은 법적 절차가 진행됐기에 공항 건설의 절차적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추진 입장을 제주도민에게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