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제주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감소하는 등 대기질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강도와 빈도를 완화하는 제도다.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시행된다.
12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계절관리제 기간 도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7㎍(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로, 최근 3년 평균 20㎍/㎥와 비교해 15% 줄었다.
대기질이 ‘좋음’ 상태를 보인 날짜 수는 72일로 최근 3년 대비 17일 증가했고, ‘나쁨’ 상태를 보인 날짜 수도 6일로, 최근 3년 대비 6일 감소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올해 12월부터 시작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도 내실 있게 준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남부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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