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0일까지
갤러리소이(전 포도갤러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김용환 작가의 개인전 ‘꽃’을 열고 있다.
김 작가의 작품세계는 ‘꽃’이라는 소재에서부터 출발해 다양한 이미지로 이뤄져 있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소재인 꽃이지만, 작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꽃은 작가만의 새로운 ‘꽃 이미지’로 다시 태어난다.
그것은 단순한 형태의 해체만이 아니라 캔버스 안에서 표현되는 희로애락이기도 하며, 더 나아가서는 관찰자의 시선이 아닌 ‘또 다른 누군가’의 새로운 시선이기도, 혹은 ‘아직은 보이지 않는 형태’에 대한 기대와 상상이기도 하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꽃에 대한 기억과 인식은 다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보여주는 ‘꽃 이미지’를 바라보며 일상 속에서 잊고 있었던 ‘나만의 꽃’에 대한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다.
한편 김 작가는 현재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교수를 맡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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