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플라스틱 프리...친환경 기준이 되다
제주삼다수, 플라스틱 프리...친환경 기준이 되다
  • 강재병 기자
  • 승인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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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소비, 새활용 전 단계 걸쳐 친환경
바이오 페트 개발 등 ‘탈 플라스틱’ 도전
플라스틱 직접 수거해 리젠제주로 생산
6월 라벨 없앤 그린 에디션 1억병 출시
김정학 사장 "친환경 새로운 기준 제시"
제주삼다수친환경 인포그래픽
제주삼다수친환경 인포그래픽

국내 생수업계의 대표주자인 제주삼다수는 생산부터 소비, 새활용 전 단계에 걸쳐 친환경 요소를 적극 적용하면서 친환경 분야에서도 리딩브랜드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제품 생산체계 구축, 자원순환 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플라스틱 프리’ 제주 조성에 힘쓰고 있다.

▲플라스틱 프리 아일랜드 제주

제주삼다수는 생수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2017년부터 생산, 소비, 새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자원순환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삼다수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소재 혁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경량화에 나섰다.

나아가 먹는샘물용 재생 페트병(R-PET) 원료 생산, 제주의 농·식품을 활용한 바이오 페트 개발 등 장기적 관점에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용기를 개발해 ‘탈 플라스틱’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투명 페트병을 직접 수거하고 있다. 제주도와 함께 재활용도움센터와 공동주택 등에 투명 페트병 별도 수거시설을 마련했고, 관광지와 마트, 공항에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도 운영하고 있다.

어선에서 발생하는 페트병과 추자도, 우도 등 섬에서 배출되는 페트병도 수거한다. 올해는 보다 많은 선주와 선원들의 참여를 위해 제주해양경찰청과 공동 협력하고 있다.

조업 중 발생하는 무색 페트병을 서귀포항에서 일괄 배출하는 어선에게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등 페트병의 활용 가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수거한 페트병은 페트병에서 원사를 뽑아내는 기술을 가진 효성티앤씨, 패션기업 플리츠마마,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친환경 패션 아이템으로 만들고 있다.

제주에서 수거된 페트병은 의류용 재생섬유인 ‘리젠제주’로 생산되고, 의류와 니트백 등으로 제작된다.

제주공항에 설치된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제주공항에 설치된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친환경 TOP 10’ 추진

제주개발공사는 친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삼다수의 생산부터 새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친환경 경영 TOP10’을 세부 과제로 설정해 실행하고 있다.

2018년 500㎖ 페트병의 무게를 1.5g 줄이는데 성공해 작년을 기준으로 1000톤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량을 줄이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경량화된 본체와 손쉽게 분리되는 에코라벨이 돋보인다.

라벨은 접착제를 물에 잘 분리되는 열알칼리성으로 교체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올바른 분리수거에 동참할 수 있도록 500㎖와 2리터 제품 라벨에 분리표시선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 병의 재활용이 잘 되도록 본체를 무색 단일 재질로 변경했다. 지난해에는 한국환경공단의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에서 재활용 우수등급을 받았다.

더 나아가 오는 6월 라벨을 없앤 ‘제주삼다수 그린 에디션(가친)’을 1억병 출시하고, 바이오페트 등 용기 혁신을 추진해 보다 근본적인 탈 플라스틱에 나설 계획이다.

무라벨 제품으로 생산되는 1억병은 지난해 생산된 2리터 제품의 3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약 64톤에 달하는 비닐 폐기물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라벨 제품은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 서비스를 통해 판매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친환경 활동에 대한 성과와 사회적 책임경영 기반을 확립한 공로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실시한 ‘2020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평가에서 혁신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가치를 갖는 자원으로 재생산해 활용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원순환이자 친환경”이라며 “대한민국 1등 생수라는 책임감을 갖고 친환경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제주개발공사와 공동 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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