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산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집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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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수산업 종사자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제주수협조합장협의회, 어선주협회, 수산경영인연합회, 해양수산정책포럼 등 제주도 수산업단체는 15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따른 규탄 및 철회 요구’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삶의 터전인 청정 제주바다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본정부의 해양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하며,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며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시 직접피해와 수산물 소비 급감으로 제주 수산업계는 궤멸적 피해를 입을 것이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정부는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오염수 처리방식을 독단적으로 결정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인접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며 “어업인과 수산 기관·단체들은 해양 방류를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강행 시에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는 16일 오전 10시 제주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 및 항의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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