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선 경선 적극 참여 준비...도지사직은?
원희룡, 대선 경선 적극 참여 준비...도지사직은?
  • 김재범 기자
  • 승인 2021.04.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국회 취재진에 “6월까지는 일단 제주도정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
7월 이후 경선 국면에 집중...지사직 유지 vs 사퇴 검토 촉각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국민의힘 당내 대통령선거 경선 참여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까지는 제주도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경선이 본격화되는 7월 이후 제반 상황을 고려하면서 도지사직 유지 여부 검토를 시사했다.

원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기후변화 정책협의회 참석 차 국회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대선인데 도지사직을 내려놓느냐는 질문에 본격적으로 당내 경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예상하면서 마음의 준비라던가, 행정에 차질을 안 줄 수 있도록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부적인 준비에 대해서는 “6월 정도까지는 본격적인 경선 국면이 아니라 일단 도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면서 비전과 해법에 있던 준비. 사람들에 대한 준비에 대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서울에 자주 오는데 대권 행보에 나선 것이라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위기 관리 등 도정에 관해서는 지장 없게 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에 대해서는 최고 인사권자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 핵심 정책에 대해서는 업무에 대한 집중도 안 놓칠 것이고, 국회나 중앙정부와 연결되는 일들이기 때문에 살려가면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원 지사 측 관계자는 경선 전에는 도정에 전념하면서 경선을 준비하고, 7월부터는 경선에 집중한다는 의미지사직 유지 여부는 상황을 봐가면서 (추후) 검토하겠단 뜻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같은 원 지사의 언급은 내년 39일 예정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오는 11월 당내 경선에 참여하면서도 도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712일부터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원 지사로서는 대선에 올인할 경우 거취를 놓고 검토해야 할 게 많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에서 대선을 준비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장의 행보, 제주도민사회의 여론 향배 등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원 지사가 7월 이후 도지사직을 중도 사퇴할 경우 잔여 임기가 1년 미만이어서 도정은 보궐선거 없이 행정부지사의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게 된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바야바 2021-04-18 03:29:15
서울사람 서울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