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베트남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7분께 제주시 추자도 서쪽 약 3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선적 안강망 어선 A호(89t·승선원 13명)에서 베트남 선원 B씨(28)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실종 해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집중 수색을 하고 있다.
해경은 A호를 제주항으로 입항하도록 한 뒤 다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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