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나오기 전 제주행 일가족 4명 중 2명 확진
결과 나오기 전 제주행 일가족 4명 중 2명 확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명은 의령군 확진자로 분류

제주지역에서 또 다시 관광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들어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 관광객이나 다른 지역을 다녀온 도민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하루 평균 4만 여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오가며 이들로 인한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2시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674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674번 확진자 A씨는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지난 17일 가족 3명과 함께 제주에 온 관광객이다.

여행 중 가족 중 1명이 의령군보건소로부터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3명이 검사를 받아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의령군 확진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를 확인하지도 않고 제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4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의 절반 가까운 21명이 관광객 또는 도민이 타지역 방문 후 확진됐다4월 나들이철을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2019년도의 70% 이상 회복되고 있어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진단검사 판정 전이나 유증상일 경우에는 제주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하게 입도할 경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한 출입기록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8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6(강동구 확진자 1, 경상남도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640(사망1,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3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520(확진자 접촉자 282, 해외입국자 238)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