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42.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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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관광공사 매출액이 2019년 대비 42.3% 줄고 1억7400만원의 영업손실을 보이는 등 경영 실적이 부진했다.

본지가 최근 입수한 ‘제주관광공사 2020년도 결산(안)에 따르면 제주관광공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24억3900만원으로 2019년 562억1600만원 대비 42.3% 감소했다.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의 주 수익원인 면세점 매출액을 보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지정면세점 305억7800만원, 시내면세점 12억2400만원, 성산항면세점 5400만원 등이었다.

면세점 별 영업손익을 보면 지정면세점과 시내면세점에서 이익을 냈지만 성산항면세점에서는 영업이익보다 영업비용이 많았다.

다만 지난해 영업 손실액은 1년 전인 2019년(33억9500만원)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도 9600만원에 그쳤다. 그나마 2019년에 당기순손실이 146억98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개선됐다.

이는 전년 대비 인건비(-1.4%)와 판매관리비(-46.9%) 절감 등을 통해 영업비용을 크게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판매관리비는 2019년 234억29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114억1000만원으로 46.9% 줄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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