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 끊이지 않는데…‘재밋섬’ 매입 강행
각종 논란 끊이지 않는데…‘재밋섬’ 매입 강행
  • 고시연 기자
  • 승인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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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예재단, 제주아트플랫폼 조성 사업 계획 발표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주아트플랫폼 조성 사업과 관련해 19일 제주시 삼도이동에 위치한 재밋섬 건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주아트플랫폼 조성 사업과 관련해 19일 제주시 삼도이동에 위치한 재밋섬 건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재밋섬 매입 문제를 둘러싼 잡음이 끊임없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이 제주아트플랫폼 사업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재단은 19일 제주시 삼도이동에 위치한 재밋섬 건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아트플랫폼 조성 사업 추진 상황과 변경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박진우 재단 미래문화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안으로 건물을 매입해 2023년에는 제주아트플랫폼을 개소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아트플랫폼 조성 사업은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재밋섬건물을 매입해 예술인들을 위한 공공연습장과 창작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100억원 규모의 기금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계약금 2, 손해 위약금 20억원조건의 불공정 계약과, 높은 건물 매입 가격 등 각종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게다가 재단이 이날 간담회에서 당초 계획됐던 재단 사무실 이전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운영비 마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재단은 당초 사무실을 제주아트플랫폼으로 완전히 이주할 계획이었으나, 최소 관리 인력만 제주아트플랫폼에 투입하고 기존 건물과 사무실은 그대로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박 팀장은 기존 건물과 제주아트플랫폼 건물 두 곳을 운영하면 운영비가 이중으로 들어가겠지만 건물은 도민과 예술인들을 위한 곳으로만 사용키로 했다운영비와 인건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수익 사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아트플랫폼 조성 사업에는 재단 육성기금 173억원이 모두 투입된다.

재밋섬 부동산 매입에 113, 건물 리모델링에 60억원이 사용될 예정으로 육성기금이 전부 투입되면 재단은 도민들의 혈세로 운영비를 따로 마련해야한다.

이와 관련 제주경실련 관계자는 재단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재밋섬 건물을 매입하겠다고 하는데 이 건물이 100억원이라는 감정평가는 시장가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감정가격이 한 때 24억원까지 떨어졌던 건축물을 말도 안 되는 금액으로 매입해 도민들의 혈세를 낭비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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