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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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53)가 지난 14일 발열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SFTS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증상이 나타나기 2주 전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해 곶자왈을 방문했다 진드기에 물려 SFTS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던 2013년 당시에는 치사율이 47.2%에 달해 한때 ‘살인진드기’로 불렸다.

제주지역에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58명이 SFTS에 감염됐으며, 이 중 7명이 숨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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