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폐기물 ‘쓰레기’ 오명 벗고 ‘예술작품’으로 변신
공사현장 폐기물 ‘쓰레기’ 오명 벗고 ‘예술작품’으로 변신
  • 고시연 기자
  • 승인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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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훈 작가, 심헌갤러리서 전시
콘솔 자개 서랍, 현기훈 作
콘솔 자개 서랍, 현기훈 作

공사현장의 폐기물이 쓰레기라는 오명을 벗고 예술작품으로 변신했다.

심헌갤러리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현기훈 작가 개인전 一理 ; 있다를 연다.

이번 전시 주제인 一理 ; 있다는 재활용 분야에서 이치를 찾아 일리 있는 새활용(Up-Cycling)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내포한다.

작가는 인테리어 사업에 종사하며 산업재의 처리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작업의 활용 재료로 산업재와 폐기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철근과 파레트, 원두 깡통 등 현장에 버려진 폐기물은 현 작가에 의해 색을 입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근사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재료가 가진 최초의 형태를 보존하기 위해 최소한의 가공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폐 철근은 녹슨 상태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사용했고, 목재 파레트의 특징인 훈증마크(검역규제 및 수출검역관련)는 관객의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도록 활용했다.

현 작가는 전시를 통해 업사이클링 가구의 새로운 정체성을 제시하고 싶었다환경 보호와 업사이클링 가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전시장을 찾아 편하게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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