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 대출해줄게” 20대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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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이자로 대출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거책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도내에서 활동하며 피해자들을 상대로 기존 대출금을 갚으면 저리로 대출을 전환해준다고 속여 총 8368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조직은 대환대출 신청서 작성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휴대전화에 해킹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를 수상히 여긴 한 피해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으로 활동하며 건당 15~20만원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조직 윗선을 추적하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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